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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키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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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그게 뭐에요?

라이브 스트리밍 그게 뭐에요?

트리니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후원 서비스 스티키밤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트위치(Twitch)를 메인 타겟 플랫폼으로 합니다.
회사와 서비스를 소개할 때 많은 분들이 (특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더욱 더...) “라이브 스트리밍이 정확히 뭐에요?”, “트위치는 처음 들어보는데요?”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라이브 스트리밍이라고 하면 “아프리카TV”, “BJ”를 들어본 정도이고 정확히 어떤 서비스이고 어떤 재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고 계십니다.
사실 유튜브 VOD 영상은 전국민이 보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시청자는 전국민까지는 아니기에, 모든 대중들이 정확히 알고 즐기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아직 성장할 여지가 충분히 크다고 볼 수 있죠 ㅎㅎㅎ)

3대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국내 대표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은 트위치, 아프리카TV, 유튜브가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몇몇 플랫폼들이 있지만 점유율 측면에서 미미한 수준입니다.
이 중에서 트위치와 아프리카TV가 양강체계를 이루고 있고, 유튜브는 선두와 꽤 차이가 나는 3위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유튜브가 3위라고 하면 놀라지만, 사실 유튜브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최강자가 아닙니다.
또한 플랫폼별로 라이브 콘텐츠의 종류와 성격,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특성, 시청자 특성 등에서 꽤 차이가 있습니다. 넓은 범주에서는 모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각자의 색깔이 분명합니다. (플랫폼 별 차이점에 대해서는 이후에 따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플랫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1인 방송인)을 부르는 이름도 제각각입니다.
트위치는 “스트리머(Streamer)”, 아프리카TV는 “BJ”, 유튜브는 “유튜버(YouTuber)”라고 불립니다. 추가적으로 트위치 시청자는“트위치+백수”의 합성어인 “트수”라고 부릅니다. (관련 용어는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ㅎㅎㅎ)

콘텐츠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메인 콘텐츠는 게임입니다. 3대 메이저 플랫폼에서 가장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송입니다. 특히 트위치는 태생부터 게임을 스트리밍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시작했습니다. “남이 게임하는 걸 누가 볼까?”라는 의구심을 보기 좋게 깨버리고 공룡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트위치 인기 카테고리(글로벌 통합, 2022년 2월 8일 기준)
아프리카TV 인기 카테고리(2022년2월8일 기준)
다만 게임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트위치의 경우에는 보통 4~5시간 방송 시간을 고려했을 때 초반 1~2시간 정도는 시청자들과 대화를 하는 Just Chatting 시간을 갖습니다. 이 때 크리에이터들은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시청자들은 이 시간에 집중적으로 후원을 합니다.
저챗(Just Chatting) 시간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됩니다. 크리에이터들이 밥을 먹기도 하고(먹방), 미리 준비한 콘텐츠(예: 웃음 참기)를 하기도 하고, 시청자들 후원을 받으면서 후원으로 콘텐츠를 만들기도 합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의 매력

사실 라이브 스트리밍을 보는 것은 꽤나 많은 노력을 요구합니다. 방송이 시작할 때 맞춰서 시청해야 되고, 방송 시간이 대체로 4~5시간은 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왜 라이브 스트리밍은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는 것일까요?
첫 번째 이유는 “라이브” 그 자체입니다. 우리 모두는 라이브로 진행되는 콘텐츠의 매력을 알고 있습니다. TV만 보던 시절에도 라이브의 매력은 이미 존재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만 볼 수 있다는 것, 사전에 계획대로 찍어서 내보내는 게 아니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는 바로 그 매력입니다. 라이브라는 “날 것”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바로 라이브 스트리밍입니다. 물론 그래서 간혹 방송 사고도 나죠 ㅎㅎ
두 번째 이유는 “크리에이터”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가 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보는 건 너무나 당연하지 않을까요? 특히 라이브를 보는 시청자들은 유튜브 VOD 하이라이트만 보는 시청자들에 비해서 크리에이터에 대한 높은 팬심과 충성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크리에이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방송을 함께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채팅과 후원을 통해서 크리에이터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영상을 수동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청자의 채팅이나 후원 내용 자체가 콘텐츠가 되기도 합니다.
마지막 이유는 “(Meme)”과 인터넷 유행의 중심지라는 것입니다. 밈은 온라인상에서 유행하는 2차 창작물이나 패러디물 등을 의미합니다. 트위치나 아프리카TV는 밈이 쏟아져 나오는 곳입니다. ‘레게노’ ‘알잘딱깔센’ ‘아가는 아가야’ ‘ㅋㅋ루삥뽕’ 같은 많은 유행어가 트위치에서 탄생했습니다. (혹시 이 단어들의 뜻을 모르신다면 당신은 이미 유행에서 뒤쳐졌다는...ㅜㅜ)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소개와 인기있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나름 열심히 설명해드리려고 했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제로 보는 것입니다 ㅎㅎ 지금 당장 트위치 앱을 설치하고 방송을 한 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